-신세계 경기점, 10일부터 3일간 ‘겨울 부츠 초특가전’ 열어

-롱부츠, 하프부츠 등 3,500족 물량, 정상가격 대비 50~70% 저렴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신세계백화점 경기점은 10일부터 3일간 ‘겨울 부츠 특가전’을 열고 롱부츠, 하프부츠, 부티(발목까지 오는 짧은 부츠) 등을 초특가에 판매한다고 이날 밝혔다. 계절을 거스르는 ‘역시즌 마케팅’의 시작이다. ‘역시즌 마케팅’은 수영복이 겨울에 많이 팔리고, 모피가 여름에 잘 나가는 등 유통업계에서 효율적인 집객과 매출을 올리는 알짜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행사는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 ‘씸(Ssim)’과 함께 기획했다. 총 물량은 3500족이며, 모든 부츠를 정상 가격 대비 50~70% 할인된 균일가 6만9000원에 판다. 행사 기간 동안 부츠 구매 고객에게 실리콘덧신을 준다. 1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겐 구두주걱 등 사은품도 증정한다.

신세계는 이번 행사를 통해 협력회사의 재고 부담을 덜어줘 현금 마련에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장문석 구두 담당 바이어는 “대표적인 겨울 상품인 부츠를 고객들께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역시즌 마케팅을 실시한다” 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협력회사의 재고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고객들의 가계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