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미래부,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 분석 센터 구축한다
[헤럴드경제=류정일 기자] 유전자, 영상, 통신사 자료 등의 빅데이터를 누구나 분석ㆍ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국내 최초로 구축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공동으로 공공ㆍ민간 분야에서 빅데이터 서비스 도입을 지원할 ‘빅데이터 분석ㆍ활용 센터’를 구축한다고 10일 밝혔다.

미래부는 “빅데이터 분야는 국내의 경우, 글로벌 기업에 비해 2~5년 기술격차가 존재하고 분석 환경 및 활용 경험이 없어 서비스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 구글이나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은 연구원 및 개발자 등에게 데이터 분석, R&D 및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빅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 빅데이터 인력수요 전망은 2017년까지 약 1만4000명으로 예상되지만 현재 전문인력은 100명 내외로 추산되는 초라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미래부는 경쟁입찰을 통해 6월초 사업자를 선정해 8월까지 기본적인 하드웨어 인프라 및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구축하고 9월부터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빅데이터 센터는 ▷대용량의 데이터를 분석, 처리할 수 있는 분석 인프라를 구축하고 ▷시범사업 및 공공 데이터 포털(data.go.kr) 등과 연계해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 세트를 수집, 제공하며 ▷이용자는 원격으로 센터에 접속, 분석 인프라를 이용케하고 ▷향후 오프라인 교육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빅데이터 관련 벤처의 테스트 베드 또는 대학의 인력 양성용으로 활용돼 인터넷 신산업 육성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기본적인 솔루션을 구비해 일반인도 빅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ryu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