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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百 에비뉴엘, 600억원어치 명품 시계 깐다
-10일부터 열흘간 명품 시계 컬렉션 진행

-올 초, 스위스 시계 박람회에서 선보인 2013년 신상품들을 국내 최초로 소개

-피아제의 ‘로즈컬렉션’ 및 바쉐론콘스탄틴의 초고가 다기능 시계 ‘칼리버 2755’ 단독 전시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롯데백화점은 10일~19일까지 열흘간 본점 에비뉴엘에서 ‘에비뉴엘 워치 컬렉션’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매년 스위스 시계박람회에서 선보인 신상품을 국내에 처음 소개하는 명품시계 컬렉션으로 올해로 4회째다.

바쉐론콘스탄틴, 예거르쿨트르, 위블로 등 세계 최정상급 명품시계 브랜드 28개가 한자리에 모인다. 아직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글로벌 리미티드 에디션 등 총 5백여점, 600억원 규모의 물량이 소개될 예정이다.

최고의 화제 상품은 바쉐론콘스탄틴의 패트리모니 트레디셔널 ‘칼리버 2755’다. 25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바쉐론콘스탄틴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상품이다. 가격은 9억원대. 각기 다른 소리의 벨이 1시간, 15분, 1분 간격으로 울려 소리만 듣고도 시간을 알 수 있는 ‘미닛리피터’ 등의 기술이 적용됐다고 백화점 측은 설명했다. 피아제가 만든 ‘로즈컬렉션’ 콘셉트의 ‘라임라이트 가든 파티 워치’도 전시된다. 총 165개의 다이아몬드가 세팅돼 있고, 가격은 3억2000만원대다. 


오명훈 롯데백화점 해외패션팀 상품기획자는 “이번 에비뉴엘 시계 컬렉션은 올해 스위스 시계 박람회의 신상품들을 국내에 최초로 선보이는 자리”라며 “시계 애호가는 물론 일반 고객들이 세계의 유명한 명품 시계와 예술적으로 가치 있는 시계들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의 명품 시계 상품군은 2010년 이후 꾸준히 두 자리수의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는 불황에 상대적으로 덜 민감한 고소득층과 예물용 시계 시장의 확대, 중국 고객의 구매력 덕분으로 풀이된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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