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동미 기자］성주그룹(회장 김성주)의 패션 브랜드 MCM이 8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했다. 이를 계기로 MCM은 본격적인 유럽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날 MCM은 성대하게 치러진 오픈 축하 파티를 통해 MCM의 유럽 진출을 알렸다. 오프닝 행사에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초청된 배우 권상우를 비롯해, 에드리안 죠셉 마젤리스트 MCM 글로벌 디자인 총괄, 전 미스 스위스 피오나 헤프티 등이 참석했다.

김성주 회장은 “유럽의 문화와 스위스의 전통이 어우러진 취리히 심장부에 매장을 오픈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며 “취리히 매장을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을 위한 거점으로 삼아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이 날 오프닝 행사에서는 스위스에서만 한정 출시 예정인 ‘취리히 리미티드 에디션’ 제품이 초청객의 눈길을 끌었다. 


MCM은 1976년 독일 뮌헨에서 탄생했으나 2005년 성주그룹에 인수되었다. 현재, 총 30여개국 120여개의 매장을 확보하고 있다.

전 미스 스위스 피오나 헤프티(사진 왼쪽부터), 배우 권상우, 김성주 MCM회장, 박창근 MCM사장 에이드리안 마젤리스트 MCM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스위스 취리히 MCM 매장 앞에서 오픈축하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pdm@heraldcorp.com ［사진=MCM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