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을 맞아 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가 특수를 누렸다.

8일 메디포스트에 따르면, 무릎연골 재생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 투여수술이 평소보다 5배 늘어났다.

이날 수도권 지역 6개 병원에서 총 10건(바이알 기준)의 투여 수술이 이뤄졌다. 이는 1일 평균 시술 건수(2건)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지난해 4월 첫 시술 이래 1일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치다.

카티스템의 주요 시술 대상이 퇴행성관절염 환자라는 점에서, 어버이날 선물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카티스템은 세계 최초의 동종 줄기세포 치료제로, 지금까지 총 470여건의 투여가 이뤄졌다. 지난해 월 20~30건에 그쳤던 투여 건수는 최근 월평균 60건으로 늘어났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