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최수현 원장 “주채권은행, 바뀐 기업 경영정보 미리 파악해야”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8일 ‘주채권은행 업무 가이드라인’과 관련, “주채권은행이 기업의 재무상황과 지배구조 변화, 계열사 간 거래, 유동성 변화 등의 정보를 충분히 파악해 시장 상황에 맞게 기업을 지원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원장은 이날 서울 수색동 국방대학교에서 기자들과 만나 “주채권은행이 시장 상황이나 기업 경영과 관련된 변화를 미리 파악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데 한계가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금감원은 현재 은행권과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주채권은행 업무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있다.

최 원장은 보험 민원 감축과 관련, “보험 민원 해결률이 43%에 이르는 만큼 ‘보통의 정성과 관심’을 갖고 민원을 줄이자는 뜻”이라면서 “목표 달성이 목적이거나 무리하게 민원을 줄이라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보험사 경영에 부담될지 모르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경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금감원는 이날 국방대와 ‘금융교육 및 금융상담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박삼득 국방대 총장은 “군인들이 금융 지식에 밝지 않아 큰 피해를 보는 일이 많다”면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금융교육이 행복한 경제 생활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국방대 교육생을 대상으로 학과 과정과 군 생활에 필요한 금융교육을 제공하고, 은행ㆍ증권ㆍ보험 관련 민원상담과 고금리ㆍ불법 채권추심 등 사금융 피해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ipe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