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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리사무소 찾지 말고 스마트폰 확인하세요

유니넷시스템, 공지사항 및 관리비 확인되는 아파트 어플리케이션 개발

 

서울의 한 아파트에 살고있는 주부 A씨는 얼마 전 매우 불쾌한 경험을 했다. 환기를 시킬 겸 베란다 문을 활짝 열어놓고 잠시 외출한 사이, 단지 내 조경수에 대한 소독이 있었던 것이다. 소독제가 인체에 유해할 수 있기 때문에 저층에 위치한 세대는 창문을 열지 말 것을 부탁하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측의 안내방송이 있었지만, 하루 한 번 뿐인 안내방송을 A씨는 듣지 못했던 것이다.


물론 이것은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관리사무소 입장에서는 A씨와 같은 이들을 위해 하루 종일 수시로 안내방송을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안내방송을 많이 할 경우 시끄럽다는 주민들의 민원이 들어오기 때문이다. 또한 안내방송뿐 아니라 각 동의 1층 게시판에도 종이로 인쇄된 공지사항을 붙여두었지만, 이마저도 바쁘게 지나치다보면 못보기 일쑤다.


앞으로는 이런 사례가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유니넷시스템이 선보인 스마트폰용 아파트 어플리케이션 AN(Apart Network)의 보급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미 스마트폰 사용자가 3,2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아파트 어플리케이션은 입주자들의 삶에 다양한 편의성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만 실행시키면 자신이 살고있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올린 공지사항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A씨와 같이 공지를 놓쳐 피해를 입는 일도 줄어든다. 또 매달 지로용지에 인쇄되어 배달되던 관리비내역서 역시 스마트폰으로 바로 확인해볼 수 있다.

 


입주자의 건의사항 역시 관리사무소로 찾아가는 일 없이도 스마트폰으로 간단히 할 수 있다. 요청 사항을 작성해 글로 올리면 관리사무소 측의 피드백을 받는다. 또한 유지보수가 필요한 하자가 발생할 경우에도 관리사무소를 통하지 않고도 어플리케이션에 올려진 부문별 유지보수업체 연락처를 확인하고 바로 연락을 취할 수도 있다.


유니넷시스템은 현재 서울/경기권의 아파트 단지들을 대상으로 어플리케이션 무료 개발 신청을 받고 있다. 아파트측에서 개발신청을 하면 아파트별로 ‘ㅇㅇ아파트’와 같은 개별 앱을 만들어주는 방식으로, 입주자들은 스마트폰으로 자신이 살고있는 아파트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헤럴드 생생뉴스 / onli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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