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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뮤직 내달 1일부터 ‘음원서비스’
월 이용료 6000원 안팎 책정
국내 시장 대지각 변동 예고



삼성전자가 다음달 1일부터 국내 시장에서 음원 서비스 ‘삼성 뮤직’을 선보인다. 멜론, 벅스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음원 시장에 삼성전자가 뛰어들면서 판도가 크게 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콘텐츠 스토어 ‘삼성 허브’ 내에 온라인 음원 서비스 ‘삼성 뮤직’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비디오ㆍ북스ㆍ게임ㆍ러닝과 함께 음악까지 5개 콘텐츠를 삼성 허브를 통해 국내 시장에 모두 제공하게 된다.

현재 삼성 허브는 갤럭시S4에만 제공돼 삼성 뮤직도 갤럭시S4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사용료는 기존 사업자들이 책정한 월 6000원 안팎에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 허브는 뮤직 허브, 비디오 허브, 리더스 허브, 게임 허브, 러닝 허브 등 기존 5가지 허브 서비스를 한곳에 통합한 멀티미디어 콘텐츠 스토어다. 삼성전자는 삼성 허브를 통해 직관적인 매거진 스타일의 사용자 환경을 제공한다. 이에 사용자들은 한 번의 로그인으로 편리하게 다양한 콘텐츠를 통합검색, 구매, 관리할 수 있다. 갤럭시S4 출시 이후 현재 15여개 나라에 서비스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지난해 인수한 엠스팟의 클라우드 기반 기술을 이번 음원 서비스에 적용할 계획이다. 엠스팟은 삼성전자가 100억원을 들여 처음으로 인수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영화ㆍ음악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제공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갤럭시S4로 음원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클라우드를 통해 용량 부담 없이 풍부한 음원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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