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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 30년간 최다골은 1423골 포항스틸러스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한국 프로축구가 내일인 8일 30주년을 맞는다. 프로축구연맹은 30주년을 맞아 수많은 역사적 순간을 정리해 7일 공개했다.

1983년 5월 8일 유공과 할렐루야가 한국 프로축구 사상 첫 경기를 가졌다. 이후 프로축구 경기는 5342회 열렸고 총 5202만 7741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30년간 5200만여명의 통산 관중은 프로야구에 비하면 많은 것도 아니다. 1982년 시작된 프로야구는 통산 관중이 이미 1억명을 넘었다.

K리그 ‘1’호골은 첫 경기에서 박윤기(유공)가 넣었다.

우승팀은 총 9팀이다. 7회 우승한 성남일화가 가장 많이 우승한 팀이다. FC서울은 럭키금성, 안양LG 등 전신인 팀의 우승횟수를 합하면 총 5회 우승으로 두 번째 많이 우승한 팀이다. 포항스틸러스, 수원삼성, 부산아이파크(전신인 대우로얄즈 포함)가 4회 우승했다.

현대가 형제 팀인 울산현대와 전북현대는 2회 우승했고 제주 유나이티드는 1989년 유공 시절 우승한 바 있다. 유공은 부천SK가 되면서 부천을 연고지로 삼았다가 제주로 옮겼다. 할렐루야는 초대 챔피언이다.

최다 승리를 기록한 팀은 현재까지 ‘430’승을 기록중인 울산현대다. 1984년 럭키금성과의 경기에서 첫 승을 올린 울산은 2011년 7월 16일 강원과의 원정 경기에서 28시즌만에 K리그 구단 최초로 400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K리그에서 활약한 외국인 선수는 608명이다. 올해는 K리그 클래식에서 49명, 챌린지(2부리그)에서 7명의 외국인 선수가 뛰고 있다.

통산 최다 출장 기록을 보유한 선수는 615경기에 출장한 김병지(전남)다. 현재 43세지만 소속팀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어 이 기록은 깨질 전망이다.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한 팀은 포항이다. 포항은 지난 5일 1-0 승리를 거둔 성남과의 홈 경기까지 포함해 팀 통산 1423골을 넣었다.

1983년 개막전이 열린 동대문운동장에 2만2420명이 입장했다. 프로축구 역사상 최다 관중 경기는 2010년 5월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성남의 경기였다. 6만747명이 찾았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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