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시게는 6일 일본 도쿄 메이지진구구장에서 끝난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경기에서 6회 우전 안타를 날려 역대 44번째로 2000 안타 고지를 돌파했다.
1970년 12월생인 다니시게는 만 42세 4개월 만에 2천 번째 안타를 때려 미야모토 신야(야쿠르트)가 보유하고 있던 종전 최고령(만 41세 5개월) 기록을 갈아치웠다.
포수로서 노무라 가쓰야, 후루타 아쓰야에 이어 세 번째로 위업을 달성한 다니시게는 1988년 요코하마의 전신인 다이요 웨일스에 입단해 2001년까지 뛰었다.
2002년 자유계약선수(FA)로 주니치에 새 둥지를 틀고 12시즌째 안방을 지키고 있다.
투수 리드와 도루 저지가 뛰어난 수비형 포수로 골든 글러브를 5차례 수상한 다니시게는 2001년 일본 포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했으나 바라던 대우를 받지 못하자 일본에 잔류했다.
2000 안타를 달성한 다니시게는 일본프로야구 최고 스타들만이 가입하는 명구회 입회 자격을 얻었다.
명구회는 프로에서 2000 안타(타자), 200승 또는 250세이브(투수)를 달성한 선수만 회원으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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