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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에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갑상성질환’은 이것!

  • 기사입력 2013-05-08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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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암보다 진행속도가 느려 흔히 ‘착한 암’으로 불리는 갑상선 암은 흔하지만 결코 만만히 봐서는 안되는 질환이다. 2010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갑상선암은 2010년 한 해 동안 암 진단을 받은 20만2053명의 환자 중 3만6021명이 갑상선암일 정도로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암의 예비단계인 갑상선 질환은 특히 여성을 괴롭히는 질환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갑상선기능저하증환자는 2009년 기준으로 28만8천명으로 2002년의 2.3배이며 연평균 12,4%씩 중가추세이며 이 중 여성환자가 24만8000여명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6배 가까이 많다.



◆ 식욕증가해도 체중줄면 ‘항진증’ 식욕떨어지는데 체중늘면 ‘저하증’

목 부분에 어른 엄지손가락만한 크기로 좌우에 하나씩 있는 갑상선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조절하고 호르몬을 분비하는기관이다.크기는 성인의 경우 약 8cm, 무게는 태어날 때 약 1g이다가 매년 1g씩 증가해 성인이 되면 약 20g이 된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갑상선호르몬’은 심장운동, 위장관 운동, 체온유지 등 몸이 스스로를 유지해나가는 대사과정을 조절하며 이를 통해 모든 기관이 제 기능을 적절히 유지하도록 해준다. 갑상선질환의 대표적인 것이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어 신진대사가 지나치게 촉진되는 것이 ‘갑상선기능항진증’과 너무 적게 분비되어 생기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이다.

‘항진증’의 증상은 목이 부은 것처럼 보이며, 땀이 많이나면서 더위를 심하게 느낀다. 또 식욕이 증가함에도 체중이 줄며 변을 자주보면서 설서를 자주하는 특징이 있다. ‘저하증’은 피곤하고 무기력하며, 식욕은 떨어지는데 체중은 증가한다. 장운동이 감소해 변비나 소화불량이 잦아지고 머리카락은 건조해져 윤기가 없고 잘 빠지는 특징이 있다. 이밖에 갑상선에 염증이 생기는 ‘갑상선염’과 혹이 생겨 갑상선의 형태에 이상이 생기는 ‘갑상선결절’이 있는데 결절이 악성이면 ‘갑상선암’으로 보통 결절의 약 10% 정도가 ‘감상선암’으로 진단된다. 


<사진설명 : 갑상선질환은 남성보다 특히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만성피로 정도로 가볍게 생각하면 뇌졸증같은 합병증이 올 수도있다. 삼성서울병원 제공>

◆ 갑상성질환 방치하면 뇌졸증이나 심근경색같은 합병증 불러와

갑상선질환은 외부의 세균을 공격해야 할 항체가 면역 호르몬을 분비하는 갑상선을 적으로 오인해 공격하면서 생기는데 이로 인해 갑상선호르몬의 분비가 지나치게 많아지거나 적어지면 면역체계와 신진대사에 이상이 발생한다. 최근에는 색생활 변화와 스트레스, 환경 변화로 인해 갑상선 질환 환자의 수가 급격히 늘고 있지만 만성피로 정도로 가볍게 생각하고 제때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를 방치하면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증과 같은 합병증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대한내분비학회(이사장 강무일)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그랜드힐튼서울호텔에서 개최한 서울국제내분비학술대회에서는 갑상선 관련 질환의 특성 및 최신 치료 경향 등에 내용이 발표됐다. 강무일 이사장은 “최근 한국인에게 호르몬 이상으로 생기는 내분비질환인 당뇨병, 갑상선질환, 골다공증, 비만이 증가추세에 있다”면서 “환자뿐아니라 일반인들도 한국인에게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갑상선질환의 징후들을 평소에 알아둔다면 질병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래에서는 한국인에 나타나는 갑상선질환의 특징 3가지를 소개한다.



▶ 한국인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치료 외국의 경향과는 달라

‘갑상선기능항진증’에 대해 현재 전세계적으로 항갑상선제, 방사선요드, 수술의 세가지 상호보완적 치료방법이 시행되고 있지만 한국인의 갑상선기능항진증 초기치료는 약 97%에서 항갑상선제 치료가 이뤄지며, 수술적 치료는 거의 시행되지 않고 있다. 반면 미국, 유럽과 일본에서는 갑상선항진증의 초기치료로 방사성 요드 치료도 많아 사용되고있다. 이같은 차이에대해 보라매병원 내분비내과 이가희 교수는“한국이 외국과는 다르게 항갑상선제 치료가 매우 선호되고 있는 원인은 확실하지 않으나, 방사성 요드 치료에 대한 의사나 환자의 부정적인 인식이 가장 큰 원인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 폐경전 여성의 비타민 D 결핍은 갑상선염과 밀접한 관계

비타민 D 결핍은 하시모토갑상선염(갑상선기능저하증을 일으키는 염증) 등의 자가면역질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서울아산병원이 건강검진을 받은 약 28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여성에서 혈중 비타민D 농도가 낮을수록 하시모토 갑상선염을 앓고 있을 확률이 높았다. 즉, 비타민D 결핍 여성은 15%에서 하시모토 갑상선염이 있었고, 비타민 D가 충분한 여성은 7%에서 하시모토 갑상선염이 있었다. 특히 폐경전 여성은 비타민 D 결핍 여성의 16%에서 갑상선염이 있는 반면, 비타민D가 충분한 여성에서는 4%에서만 갑상선염이 있어, 폐경전 여성의 비타민D 결핍이 하시모토 갑상선염과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김태용 교수는“이 연구는 폐경전 여성에서 비타민 D 결핍을 예방하는 것이 갑상선염의 발생을 줄일 수 있을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갑상선기능저하증 진단과 회복에 계절적 차이 있어

갑상선기능검사를 어느 계절에 받느냐에 따라 갑상선기능저하증 치료 시기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김태혁·박영주 연구팀이 국내 1750명의 경도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와 2800명의 정상갑상선기능을 보이는 건강검진대상자들을 추적 분석한 결과, 여름과 가을에 검사를 받은 환자 중 갑상선기능저하증에서 정상기능으로 회복되는 경우가 봄, 겨울에 비해 1.4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 겨울과 봄에 시행한 갑상선 기능검사에서 경미한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진단되었다면 바로 약을 먹지 말고, 여름이나 가을에 다시 한번 측정하여 병의 경과를 살펴 보는 것이 필요함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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