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5월 6일 정오,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의 수록곡 ‘미스코리아’와 정규 앨범 더블 타이틀곡 ‘이 노래를 듣고 돌아와’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해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이효리의 ‘미스코리아’의 뮤직비디오는 차은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이효리는 흑백 영상 속 미스코리아로 변신해 관록의 섹시미를 뽐낸다. 특히 그는 미스코리아의 상징인 수영복과 70년대를 연상시키는 헤어스타일 및 메이크업으로 복고풍의 콘셉트를 부각시켰다.
세련되면서도 항상 트렌드를 주도해왔던 이효리가 역으로 콘셉트로 복고를 선택, 자신만의 색깔에 딱 맞춘 듯 자연스럽게 소화해내고 있다. 그 동안 댄스 음악을 주로 선보여왔던 이효리는 ‘미스코리아’로 어쿠스틱 장르로 음악적 변신도 꾀했다.
‘미스코리아’는 이효리가 직접 작사 작곡한 곡으로 동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나라 여성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2PM의 ‘이 노래를 듣고 돌아와’ 뮤직비디오에서 눈 여겨 볼 점 역시 ‘변신’이다. 2PM은 파워풀하고 역동적인 아크로바틱 퍼포먼스로 ‘짐승돌’이라는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이들은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강렬한 짐승돌의 이미지를 벗어나 사랑하는 연인을 붙잡고 싶어하는 한 남자로 변신했다.
뮤직비디오 속 이들은 시크하고 댄디한 수트 차림으로 등장, 고층 빌딩의 옥상에서 막연하게 어딘가를 바라보며 떠나간 연인을 그리워 한다.
전체적으로 톤 다운 된 뮤직비디오의 컬러 감은 2PM의 성숙한 모습과 함께 연인을 떠나보낸 씁쓸한 남자의 모습을 더욱 돋보이게 만든다.
한편 이효리는 오는 5월 21일 정규 5집 앨범을 발매하며 2PM은 오는 11일 오후 MBC ‘2PM 리턴즈’로 컴백한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