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류현진은 1루주자 토레스를 속이는 견제구를 던졌고, 타자에게 피칭을 한다고 짐작한 토레스는 2루로 뛰다가 태그아웃됐다. 스쿠타로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낸 류현진은 다음타자 산도발에게 제구가 안되면서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고, 포지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이어나온 펜스에게 바깥쪽 높은 공을 공략당해 2점을 더 내줬다. 펜스는 이날 SF의 4타점을 모두 혼자 올렸다. 후속 페게로를 유땅으로 처리하며 5회를 힘겹게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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