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발사 : 게임빌
● 배급사 : 게임빌, 카카오 게임 플랫폼 
● 플랫폼 : 스마트폰
● 장  르 : 아케이드

모바일게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적어도 이름은 한 번쯤 들어봤을 게임 중 하나가 바로 '에어펭귄'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2,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높은 인기를 끌었던 이 게임은 틸트 방식을 사용한 긴장감 넘치는 콘트롤이 매력으로 꼽히며 특히 귀여움에서는 둘째 가라면 서러운 캐릭터 덕분에 저연령층 및 여성 유저들의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그랬던 '에어펭귄'이 카카오 게임 플랫폼을 통해 돌아왔다. '에어펭귄프렌즈 for Kakao'라는 이름으로 론칭된 게임은 현재 무료게임 순위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순항중이다.
게임에는 총 4개의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기본 캐릭터인 '에어펭귄'을 비롯, 물고기 획득 점수가 높은 '마마펭귄', 막강한 맷집을 자랑하는 '백곰', 부활이 가능한 '까만펭귄' 등이 마련됐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물고기가 한 번에 3마리씩 나오는 '곱배기', 점프 표시에서 먼 거리를 한 번에 날아가는 '비행', 일정 확률로 물고기 보너스 구간이 등장하는 '물고기때', 보다 먼 거리에서 게임을 시작할 수 있는 '시작하는 곳' 등은 각 항목의 레벨을 높일 때마다 고득점이 가능해진다.
단, 업그레이드는 캐릭터간 공유간 되지 않으니 유료 캐릭터를 사용할 생각이라면 미리 구입해 금화 낭비를 막도록 하자.
'에어펭귄프렌즈'는 전작에서 입증된 고유의 재미를 능가하는 수작이다. 다만, 틸트 콘트롤 방식이 발목을 잡는 듯한 인상이 강한데 전작이 등장했던 때와는 달리 지금은 틸트 콘트롤이 희귀해 유저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적응되면 터치 조작과 비교도 않되는 묘미가 있지만 인기 게임과 신작 게임의 대다수가 틸트를 외면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유저들이 적지 않다. 완성도 면에서는 부족함이 없으니 단기 흥행보다는 긴 호흡으로 시장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  

※ 정광연 기자의 '터치 더 게임'은 매주 화제를 불러 모은 스마트폰 & 피처폰용 게임을 선정, 이에 대한 기자의 시각을 게재하는 코너입니다.

정광연 기자 gam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