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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틸러스효성, ATM · CD기 통합 앱 개발
노틸러스효성이 국내 최초로 제조사나 모델에 상관 없이 어떠한 ATM(automated teller machineㆍ현금자동입출금기)과 CD기(Cash Dispenserㆍ현금지급기)에도 적용되는 통합 애플리케이션(이하 통합AP)을 개발, 운영하는데 성공했다. 통합AP를 적용한 ATM과 CD기는 모든 고객에게 동일한 화면UI(User Interface)를 제공해, 고객이 현금 입ㆍ출금 등의 거래를 보다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노틸러스효성은 우정사업본부 우체국금융에서 운영하는 모든 ATM과 CD기 5100여대(3개 제조사ㆍ7개 모델)에 적용할 수 있는 통합AP를 공급했다고 6일 밝혔다. 노틸러스효성은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효성캐피탈과 함께 효성 정보통신PG 소속 계열사다.

노틸러스효성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1990년대 초반부터 유럽표준화위원회가 제정한 XFS(eXtension for Financial ServiceㆍATM기 소프트웨어 표준화 규격) 표준사양에 따라 통합AP 개발에 착수, 2000년대 초반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에 적용되는 통합AP는 노틸러스효성이 10여년 간 미국 체이스뱅크, 러시아 스베르뱅크, 인도 SBI, 인도네시아 BCA 등 해외 17개국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소프트웨어 제품이다.

기존 ATM과 CD기의 소프트웨어는 제조사별로 차별화된 기능으로 개발돼 각각 다른 소프트웨어가 적용됐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기기별로 다른 화면 서비스를 사용해야 했으며, 금융기관도 제조사별로 별도의 개발비와 유지보수 비용을 들여야 했다.

손현식 노틸러스효성 대표는 “우본의 통합AP 운영에 대한 의지, 노틸러스효성의 앞선 기술력과 풍부한 해외 납품 경험, 고객의 요구가 맞물려 국내 최초로 통합AP 구축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료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금융자동화기기 통합AP 사업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신상윤 기자/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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