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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百, 가족참여 봉사창구 늘린다
- 홈페이지 봉사중개센터 ‘가족단위 참여고객 문의 늘어’

- 5월의 천사(1004)캠페인 시행

- 정지선 회장 “백화점이 나눔창구 역할합시다” 강조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현대백화점은 가족고객들이 함께 참가할 수 있는 봉사프로그램을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봉사나눔센터 홈페이지를 별도로 운영해 대한적십자사의 다양한 봉사프로그램(빵ㆍ국수ㆍ반찬ㆍ급식 나눔)을 450만명 백화점 회원들에게 중개하면서 ‘가족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다’는 고객들이 늘고 있어서다. 아울러 최근 가정적인 아빠를 일컫는 ‘프렌디(Friendy)’ 문화의 확산으로 자녀와 함께 의미있게 시간을 보내려는 남성 고객들의 관련 문의가 급증한 것도 배경이다.

이를 위해 현대백화점은 5월 한달간 ‘가족과 함께하는 나눔, 5월의 천사(1004) 캠페인’을 열고 ▷온 가족이 함께하는 봉사(빵,국수 만들어 저소득층 전달) ▷아빠와 함께하는 봉사(유니세프 아우인형 만들어 6월중 백화점에서 직접 판매) ▷부부가 함께하는 봉사( 영아일시 보호소 신생아 돌봄 및 부부의 날 헌혈캠페인) 등 총 1004명의 고객이 참가하는 가족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기존에 진행하던 빵,국수 나눔 봉사는 주말 활동을 선호하는 남성 고객들을 고려 주말 일정을 기존 월1회에서 8회로 늘렸고 나머지는 신설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현대백화점 홈페이지내 봉사나눔 중개센터에서 원하는 콘텐츠와 일정에 맞춰 신청하면 된다.

현대백화점 영업전략실 김대현 전무는 “ 봉사활동은 연말 연시에 하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가정의 달을 맞아 이웃을 함께 생각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어 관련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며 “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현재 운영중인 주부ㆍ직원봉사단 및 외부 사회공헌 전문기관과 연계된 봉사활동 콘텐츠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봉사나눔센터(홈페이지)외 매월 영업행사를 알리는 우편물(DM)에도 백화점에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소개한 DM을 별도로 제작해 300만 카드회원들에게 전하고 있으며 고객 및 직원들의 상시봉사활동 참여 창구인 주부봉사단, 1팀1기관 직원봉사단, 고객봉사동호회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04년부터 헌혈캠페인을 매년 정례화해 운영중이다.

현대백화점 정지선 회장도 평소 “ 봉사활동을 하고 싶어도 방법을 몰라 참여하지 못하는 고객들이 많기 때문에 백화점이 나눔창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며 백화점을 통한 나눔문화 확산을 지속 강조하고 있다고 백화점 측은 전했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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