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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라티니, “바르샤-뮌헨 1차전 오심...심판 대화 녹음해야”
[헤럴드생생뉴스]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이 지난달 24일 열린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FC바르셀로나(스페인)의 2012-2013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의 오심을 인정했다.

플라티니 회장은 오심 재발을 위해 심판의 대화 내용을 녹음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플라티니 회장은 “반칙 장면을 누구도 보지 못했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며 “사무총장에게 심판 5명의 대화를 녹음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고 영국 공영방송 BBC가 4일 보도했다.

플라티니 회장이 지적한 장면은 뮌헨이 2-0으로 앞서던 후반 28분 뮌헨 공격수 토마스 뮐러가 팀 동료 아르연 로번을 수비하던 상대편의 호르디 알바를 거칠게 막아 넘어뜨렸던 대목이다.

하지만 당시 심판은 휘슬을 불지 않고 경기를 그대로 진행했다. 결국 뮐러의 도움을 받은 로번은 득점에 성공했다.

플라티니 회장은 이와 관련, 명백히 반칙이었다면서 심판 5명이 반칙을 놓친 이유를 알아겠다며 심판의 대화 내용을 녹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주심과 2명의 부심 외에도 골라인 뒤쪽에 두 명의 부심이 추가로 배치하고 있다. 심판들은 경기중 헤드셋을 통해 의견을 조율하는 등 의사소통을 갖는다.

플라티니 회장은 “뮐러의 파울을 보지 못한 심판의 실수를 이해한다”면서도 “그러나 국제 자격을 갖춘 3명의 심판 중 한 명도 반칙을 보지 못했다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심판이 1명이라면 보지 못할 수 있고 2명이어도 반칙 장면을 놓칠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3명이라면 반칙 장면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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