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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힐링캠프', 장윤정에 공식사과 "죄송한 마음뿐"
[헤럴드생생뉴스] 결혼을 앞두고 불미스러운 가족사가 공개된 가수 장윤정에 결국 ‘힐링캠프' 제작진이 공식 사과했다.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제작진은 지난 3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장윤정과 관련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제작진은 “최근 결혼발표를 한 장윤정을 섭외하고자 긴 시간 동안 공을 들여왔고, 행복한 시기에 결혼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시청자들과 함께 나누고자 출연을 확정 짓고 사전 인터뷰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전 인터뷰에 앞서 의례 진행되는 사전조사 중 부모님 이혼 관련 내용을 접하게 됐다”며 인터뷰 중 부모님의 이혼소송이 사실인가라는 질문에 장윤정이 인정했다고 말했다.

또 제작진은 “항간에 ´도경완 아나운서가 장윤정의 돈을 보고 결혼했다´는 소문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재정 상태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이것은 부모님의 이혼과 별개의 문제임을 밝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방송을 떠나 진심으로 장윤정씨의 상처에 아파하고 공감하며 긴 시간 이야기를 나누었고, 이 내용이 알려질 경우 가족들이 입을 상처를 걱정하는 장윤정씨를 위해 방송에서 어떻게 다룰 것인지를 함께 고민하기로 하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며 “장윤정이 가족의 치부를 드러낼 의도가 없이 제작진을 믿고 힘들게 털어놓은 이야기이기 때문에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힐링캠프´ 측은 “제작진의 의도가 더 이상 왜곡되지 않기를 부탁드린다.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더 보안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며 더 좋은 프로그램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한 매체는 장윤정의 어머니와 남동생이 무리한 사업을 진행해 그녀가 10년간 번 돈을 모두 탕진해 10억원의 빚까지 졌으며, 부모가 이혼 소송중이라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같은 내용은 ‘힐링캠프’ 출연을 앞둔 장윤정이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털어놓은 내용이었지만 이날 증권가 정보지를 통해 확산되며 기사로 보도돼 큰 파장을 몰고 왔다.

가수 장윤정의 수입을 탕진한 것으로 보도된 친동생 장경영은 현재 네티즌의 마녀사냥에 시달림을 당하고 있다.

또한 장윤정 소속사 측은 한 매체를 통해 “부모님의 이혼소송은 사실이지만 재산 문제와는 별개다. 그 사실을 알기 전부터 부모님 사이의 문제가 발생, 이혼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장윤정은 오는 6월 도경완 KBS 아나운서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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