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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위터 시작한 워런 버핏.. 10시간에 팔로워 21만명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트위터를 시작했다.

월가 억만장자 투자자로 올해 83살인 그는 2일 정오(미국 동부시간)께 “워런이 들어왔습니다(Warren is in the house)”라고 첫 트위터 메시지를 보냈다.

이 첫 메시지는 처음 올라온 지 약 10시간만에 3만여명이 리트윗했고, 8000여명이 관심글로 지정했다.

버핏의 트위터 주소는 @WarrenBuffett.

이후 한 시간 만에 5만9000명의 팔로워가 생겼으며 10시간이 지나자(한국 시간 오전 11시) 21만 명을 넘어섰다.

시간당 2만 명꼴로 팔로워가 늘어난 것이다.

버핏 트위터 팔로워에는 스타 팝 가수 저스틴 비버와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로 자선 사업 동반자인 빌 게이츠도 포함됐다.

비버는 팔로워가 3800만 명이 넘으며 게이츠도 1110만명에 달한다.

버핏은 2일 오후 4시(현지시간)께 두 번째 메시지를 올렸는데, 내용은 자기가 쓴 에세이를 읽어보라는 것이다.

그의 에세이 주제는 ‘미국 경제 번영에 여성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밖에 이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버핏은 2일 네브래스카 주립대에서 포천 매거진 주최로 열린 여성 지도자포럼에 참석해 “미국의 번영이 여성에 달렸다”고 연설했다.

그는 그동안 미국이 이룬 번영은 대부분 남성에 의해 주도됐으나 이제 여성이 그 몫을 담당할 시기가 왔다고 주장하며, 연설 후 질의응답에서 자신의 오랜 친구였던 고 캐서린 그레이엄 워싱턴포스트 전 사주를 자신이 생각하는 여성의 롤 모델로 소개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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