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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식수술 안전성, 법률로 보장받으려면?

라식소비자단체 아이프리 ‘라식보증서’ 수술 후 평생관리까지 보장


국내에서 라식과 라섹 등의 시력교정수술을 받는 인구는 한 해 동안 약 10만 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1990년대에 도입된 라식수술은 그동안 의료기술의 발달로 안정성이 매우 높아지면서 수술로 인한 부작용이 현저하게 줄어들어 현재 많은 사람들이 시력교정을 위해 라식수술을 선택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부작용에 대한 불안감으로 라식수술을 쉽게 결정 내리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는 라식수술이 인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눈을 수술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부작용 발생 시 라식수술로 인한 부작용이라는 사실 증명이 어렵고 의료진의 과실 여부 확인 절차가 매우 까다로워 라식부작용에 대한 불안감을 쉽게 떨쳐낼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소비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라식수술을 보장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바로 ‘아이프리 라식보증서’이다. 아이프리 라식보증서는 라식소비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라식소비자단체에서 무료로 발급하고 있는 보증서로 의료 전문 로펌의 보증 확인을 통한 법적 효력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배상 책임 사건이 발생할 경우 의료진에게 확실한 법적 근거를 묻고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소비자가 직접 개발한 라식보증서의 약관에는 수술 후 부작용 발생 시 그 정도에 따라 최대 3억원까지 배상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이 명시되어있다. 이로 인해, 수술 후 부작용이 발생하게 되면 까다로운 절차 없이 라식보증서를 통해 법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라식소비자단체 관계자는 “라식보증서는 수술 후 문제 발생 시 병원으로부터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그에 대한 적절한 보상을 받기 위한 배상체계를 명시하고 있다”며 “하지만 라식보증서는 사후 보상에 대한 목적보다는 수술 진행 과정에서 라식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예방하는데 더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라식보증서에는 사후배상체계 외에도 불편사항 발생 시 단체의 중재 하에 병원에서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책임지도록 하는 조항도 명시되어있다.


라식보증서를 발급받은 소비자는 수술 후 불편사항이 발생하면 단체 홈페이지에서 ‘특별관리’를 요청할 수 있다. 이 후 단체에 소속된 심사평가단의 심사를 통해 ‘특별관리센터’에 등록 되면 해당병원으로부터 불편사항에 대한 치료를 언제까지 완료하겠다는 ‘치료약속일’을 제공받을 수 있다. 만약 정해진 약속일까지 불편사항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에는 라식소비자단체에서 운영 중인 해당 병원의 ‘불만제로릴레이’의 수치를 전면 초기화 하게된다.

 

불만제로릴레이는 라식보증서를 발급받고 수술한 소비자들이 해당 병원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한 수치로 한 건의 불만없이 만족만을 이어온 수치를 말한다. 이는 라식소비자단체 홈페이지에 그대로 공개되어 소비자들이 병원을 선택하는데 중요한 요인이 되고있다. 때문에, 이 수치가 초기화 될 경우 병원의 신뢰도에도 큰 타격이 있을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해당병원에서는 불편사항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라식소비자단체에서는 라식보증서를 발행하는 병원들을 대상으로 매월 수술환경에 대한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단체는 정기점검을 통해 검사의 정확성, 수술장비의 안정성, 수술실의 청결도 등을 확인한다. 또한, 문제 발생 시 즉시 시정을 요청하여 병원에서 안전한 수술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 감독하고있다.


라식소비자단체는 “라식보증서는 단순한 법적 배상을 넘어 보다 안전한 라식수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있다”며 “이를 통해, 부작용에 대한 두려움으로 라식수술을 미뤄왔던 소비자들이 라식보증서를 통한 수술을 많이 선택하고 있다”고 전했다.


헤럴드 생생뉴스 / onli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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