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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DB 연차총회 개막…亞경제 성장동력 논의
[뉴델리=하남현 기자]제 4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가 3일 인도 뉴델리에서 막을 올린다.

ADB 연차총회는 이날 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3(한ㆍ중ㆍ일) 재무장관ㆍ중앙은행 총재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한다.

회의에선 지난해 1200억달러에서 2400억달러로 증액한 역내 구제금융기금 ‘치앙마이이니셔티브 다자화(CMIM)’의 협정문을 개정할 예정이다. 역내 경제감시기구로 싱가포르에 만든 ‘암로(AMRO)’를 국제기구화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한국 측 대표로는 김중수 한은 총재가 참석한다.

한국의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중국의 러우지웨이 재정부장은 불참했다. 현 부총리는 당초 이번 총회에 참석할 계획이었지만, 국회에서 추경예산 통과가 지연되고, 최근 일본의 잇따른 우경화로 야기된 외교문제 등을 고려해 일정을 취소했다.

4일엔 ADB 연차총회가 열린다. 이번 총회 세미나에서는 아시아가 선진국의 생산공장 역할을 넘어 세계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를 놓고 일본 아소 부총리 겸 재무상과 나카오 신임 ADB 총재 등이 토론을 벌인다.

총회는 5일까지 계속된다. ADB측은 이번 총회에 한국 등 67개 회원국 관료와 함께 글로벌 금융회사 임원, 정치인, 학계인사 50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다.

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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