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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 HTC 구할까…HTC 순익 98% 급감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대만 스마트폰 기업 HTC가 올 1분기 순익이 98%나 떨어지는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3일 HTC와 외신에 따르면 HTC는 올해 1분기 순익으로 8500만 대만달러(NT$)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거뒀던 수익 45억 대만달러의 1.8%밖에 안 되는 수준으로 2004년 이래 가장 낮은 실적이다.

매출 또한 678억 대만달러에서 428 대만달러로 내려갔다.

이처럼 암울한 성적을 낸 HTC는 지난 2월 발표한 풀HD 스마트폰 ‘원’<사진>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실정이다. 피터 추 HTC CEO(최고경영자)도 “1분기는 HTC에 중요한 시점이 되는 시기다, 2월 선보인 원에 대해 소비자와 평단의 평가가 매우 긍정적이라 이 제품에 큰 기대를 걸어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CLSA의 아시아 태평양 시장 분석가인 CK 챙은 HTC가 지난 달 75만대의 원을 판매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또 2분기 350만대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챙은 원이 올 연말 1000만대 가량 판매될 것이지만 이는 삼성전자 갤럭시S4 올해 예상 판매량인 6000만대의 16% 수준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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