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류정일 기자］ 지난 1월 불산누출 사고를 겪은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반도체 생산라인에서 또 불산이 누출돼 작업자 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2일 오전 11시30분께 경기도 화성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반도체생산 11라인 중앙화학물질공급장치(CCSS)에서 불산액 배관교체 작업 중 불산이 소량 누출됐다.

삼성전자 측은 신규 공급장치 설치 및 전환작업을 하던 중 11라인 배관 철거 작업을 위해 배관을 절단하던 성도ENG의 작업자 3명이 배관 밖으로 흘러나온 잔류 불산에 노출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사내 부속의원에서 1차 검진 후 정밀진단을 위해 2차 사외의 병원으로 이송된 상태로 삼성 측은 “사고 후 관계기관에 신고했고 이에 따라 현장확인 등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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