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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디지털포럼 2013> 이제범 카카오 공동대표 “카카오는 꿈을 이루게 하는 상생의 플랫폼 만든다”
[헤럴드경제= 서지혜 기자] “카카오는 꿈을 이루게 하는 상생의 플랫폼 만든다”

이제범 카카오 공동대표는 2일 서울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열린 ‘서울디지털포럼 2013’에서 “카카오는 소통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든 대표적인 예”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한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의 꿈: 연결을 넘어 상생으로’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 이 대표는 “카카오에서 매일 52억의 메시지, 사진 등의 소통이 이루어진다”며 “새로운 소통 방식을 통해 사람들이 더 자유롭게 소통을 하고 이로 인해 사이가 더 가까워지는 게 카카오의 미션”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상생의 플랫폼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카카오의 과거 경험을 청중에게 이야기했다. “7년 전 2006년 4명의 구성원으로 모인 카카오는 초기 3년동안 웹서비스를 하며 여러가지 도전을 했지만 모두 실패했다”며 “당시 주변의 벤처기업이 모두 사라지는 것을 보고 원인을 찾았고 몇몇 포털 기업이 산업 전체를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에 새로운 벤처가 살아남을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때부터 상생의 플랫폼을 고민하게 됐다”며 “상생의 플랫폼은 철학의 문제가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일자리가 걸린 생존의 문제”라고 강하게 말했다.

그는 “구글 최고 매출 10위는 모두 카카오 게임이고 이 중 3개는 중소 개발자가 만든 게임”이라며 “우리가 스스로 게임을 만들려 했거나 욕심을 부려 좀 더 이윤을 내려고 했으면 이런 결과는 불가능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콘텐츠 개발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며 채팅방을 통해 다양한 웹 개발자 페이지로 연결시킬 것”이라며 “꿈만 갖고 있으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게 카카오의 비전”이라고 덧붙였다.

서지혜 기자/gyelove@heraldcorp.com

이제범 카카오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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