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SKT, 1분기 영업이익 4106억원, 17.8% 감소
[헤럴드경제=류정일 기자] SK텔레콤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8% 감소한 410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조1126억원, 순이익은 3459억원으로 각각 3.6%와 15.2% 증가했다.

회사측은 영업이익 감소 원인으로 투자비 증가에 따른 감가상각비와 일시적인 마케팅 비용 증가를 지목했다.

매출액은 영업일수 감소와 2월 영업정지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2% 줄었으나 LTE 가입자의 폭발적인 증가와 B2B 솔루션과 같은 신규 사업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로는 3.6% 늘어났다.

당기순이익은 자회사인 SK하이닉스의 흑자 전환(331억원 인식)으로 두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LTE 전국망 구축 사업이 끝나면서 시설투자비(CAPEX)는 전년동기(4820억원) 및 전분기(9720억원) 대비 감소한 3510억원으로 집계됐다.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3만3668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23원(4.4%) 늘었다. LTE 가입자의 1분기 현재 ARPU는 4만8400원이다.

SK텔레콤은 LTE 가입자가 지난 19일 1000만명을 돌파하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150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솔루션, 미디어, 헬스케어 등 신규사업의 성과 창출도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1분기 솔루션 분야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0% 이상 성장했으며 미디어분야에서는 60만 유료 모바일 IPTV 가입자를 확보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CFO인 황수철 재무관리실장은 “혁신적인 데이터 기반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ICT 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yu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