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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밴 니커크 베링거인겔하임 사장 “내 이름은 반덕호 ”
“내 이름은 반덕호(潘德好).”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더크 밴 니커크 사장<사진> 취임 1주년을 기념해 최근 사내에서 ‘CEO 한글 이름 공모전’을 진행했다.

직원들이 선물한 이름은 ‘반덕호’로, 영문 이름에서 따온 반(van)이라는 성씨에 ‘덕이 있는 호인(德好)’이라는 뜻을 붙였다. 이와 함께 ‘동료들에게 덕을 지킨다(伴德護)’는 뜻을 함께 내포하고 있다고 베링거인겔하임은 2일 소개했다.

반 사장은 직원들을 자택으로 초대해 취임 1주년의 소회를 밝혔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직원들은 반 사장의 자택에 한글 이름 반덕호가 새겨진 문패를 달아주고 명함을 전달했다.

더크 밴 니커크 사장은 “직원 여러분이 지어준 이름이라 다른 어떤 것보다 값지고 소중하다”며 “한국국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며, 성실한 기업시민으로서 신뢰받는 제약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 2009년에도 직원들이 군터 라인케 전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사장에게 ‘라인강’이라는 한글 이름을 선물한 적 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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