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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닝보다 중고차 감가율 낮은 SUV 모델은?
[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기아자동차 스포티지R과 쏘렌토R, 모하비 등이 대표 경차 뉴 모닝보다 감가율이 더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SUV 모델이 인기를 끌면서 중고차 시장에서도 경차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스포티지R 디젤 2WD TLX 최고급형은 SUV 중 가장 낮은 감가율인 16.39%를 기록했다. 쏘렌토 R 디젤 2.0 2WD TLX 최고급형(19.74%)과 모하비 4WD KV300 최고급형(21.82%) 등도 순위이 올랐다. 이들 모델은 경차인 뉴모닝 LX 고급형 블랙프리미엄(22.47%)보다 낮은 감가율을 기록했다.

스포티지나 쏘렌토 등은 중고차 시장에 공급이 많은 모델로, 올해 1분기 동안 SK엔카 홈페이지엔 두 모델이 싼타페에 이어 나란히 SUV 최다등록대수 2, 3위를 차지했다. 수요도 많아 회전율이 높기 때문에 감가율이 낮은 것이라고 SK엔카 측은 밝혔다.

모하비는 공급은 적은 편이지만 그에 비해 수요가 꾸준하기 때문에 시세가 떨어지지 않아 감가율이 낮다. 


현대차 싼타페 CM은 가장 거래가 많이 되는 2WD(2.0 e-VGT) MLX 럭셔리 등급의 감가율이 30.35%를 기록했다.

정인국 SK엔카 종합기획본부 본부장은 “최근 SUV의 인기가 급증하면서 경차보다 좋은 감가율을 보이는 차량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며 “브랜드나 모델에 대한 선호도, 인지도 외에도 소비자들의 생활 방식과 자동차에 대한 인식 변화가 감가율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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