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이동통신시장에서 LG유플러스의 도약이 눈에 띈다. 4월 번호이동시장에서 혼자 웃었다. 망내외 무제한 요금제 덕분이다.
1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4월 이동전화 번호이동자 현황을 발표했다. 지난달 LGU+의 가입자는 4만6193명 늘어났지만 SK텔레콤과 KT는 각각 3만4107명과 5만5196명의 고객을 잃었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15일 망내외 음성통화 무제한 요금제를 도입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열흘만에 가입자 29만명을 유치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KT와 SK텔레콤도 부랴부랴 망내외 무제한 요금제를 내놨지만 번호이동 시장에서는 LG유플러스에 밀렸다.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72만8585건(자사 번호이동 미포함)으로 지난달보다 11.5% 늘었지만 전반적으로는 다소 잠잠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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