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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정화 중기청장 “중견기업 성장사다리 구축하겠다”
정부 ‘중견기업 종합대책’ 상반기 내 발표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1일 “중소기업 정책과 중견기업 정책을 연계를 강화해 성장사다리를 복원하겠다”고 말했다.

한 청장은 이날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단과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간담회에는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장을 비롯해 샘표식품, 더존비즈온, 엠케이전자 등 중견기업계 대표 10여명이 참석했다.

강 회장은 “중견기업계는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로 중견기업 성장사다리 구축이 포함된 것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비록 기업 수는 많지 않으나 일자리 창출, 수출 등에 기여하고 있는 중견기업 육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강력한 성장 유인대책을 요청했다. 


특히 가업승계 지원확대, 빨리주고 늦게 받는 하도급제도 개선, 지방소재 기업의 우수인력 확보 애로해소, 해외진출 지원확대, 중소기업 졸업에 따른 금융부담 완화 등의 애로사항을 호소했다.

한 청장은 “중견기업 육성은 우리경제의 허리를 튼튼하게 하는 가장 큰 시대적 과제”라며 “중소기업 정책과 중견기업 정책의 연계를 강화하고 창업→성장→회수 및 재도전이 원활한 역동적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희망의 성장사다리를 복원하고 경제 부흥과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 중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중견기업 성장사다리 구축 종합대책’을 수립ㆍ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종합대책에는 중소기업 졸업시 세제ㆍ금융지원 축소 완화,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혁신역량 강화 등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견기업 수는 2011년 말 기준 1422개로 전체의 0.04%에 불과하다. 하지만 고용 82만4000명(7.7%), 수출액 603억3000만달러(10.9%), 매출액 373조원 등을 달성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사진설명>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1일 서울 마포구 한국중견기업연합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성장사다리 구축 방침을 밝혔다.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장(왼쪽 다섯번째부터),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김문겸 중소기업 옴부즈만, 유영희 유도 대표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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