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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최고위원 출사표 안민석 “계파에 빚없다”
[헤럴드경제=백웅기 기자]

오는 5.4 민주당 전당대회 최고위원에 출사표를 던진 안민석 의원은 “세력교체의 선봉장이 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안 의원은 1일 오후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의 세력교체가 당을 살릴 수 있다”며 “계파에 빚이 없는 40대의 젊고 강한 개혁정치인, 오직 국민 뒤에 줄서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이대로 가면 다 죽는다”고 민주당 위기론부터 상기시켰다. 안 의원은 “민주당이 불과 몇 년 만에 불감정당, 불임정당, 불신정당으로 전락했다”며 “국민들, 당원들도 이제 지독한 무관심만 남았다”고 현실을 직시했다. 총선, 대선 패배를 책임을 서로 떠넘기려는 계파 싸움을 비난하며 진정성을 문제삼기도 했다.

그러면서 안 의원은 “새로운 사람과 지도력이 당을 이끌어야 한다는 광범위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며 “계파에 자유로운 사람들이 바통을 이어받아 새로운 도전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혁신안은 이미 충분하다는 주장도 했다. 그럼에도 계파 이익에 따른 담합이 혁신을 가로막았다는 것이다. 이에 안 의원은 “제가 죽든, 당내 구태 정치를 죽이든 피흘리는 검투사가 되겠다”고 비장한 각오를 다지는 모습도 보였다.

kgu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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