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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면 상무’ 사태에 대한항공, “고객 정보 유출에 책임감 느껴”
[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대한항공 기내 여승무원 폭행 사건과 관련, 대한항공이 “내부 보고서 내용이 외부에 유출돼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데에 책임감을 느낀다. 유포자가 누군지 면밀히 조사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대한항공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회사 방침과 상관없이 고객 업무 처리와 관련된 내부 보고서 일부 내용이 누군가에 의해 외부로 유출됐다”며 “유출된 내부 보고서 내용엔 당시 상황을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으나, 승객 신상에 대한 개인 정보는 전혀 들어 있지 않았다. 그럼에도 대한항공이 마치 승객 신상정보를 확대한 것처럼 호도된 점에 대해선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측은 “이번 일을 계기로 승객 정보 등 보안을 적극 강화할 것이고, 고객 서비스에 온 힘을 쏟고 기내 안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 포스코에너지 상무 A씨는 지난 4월 15일 LA로 가는 대한항공 기내에서 “기내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라면을 다시 끓여오라” 등으로 문제를 제기하다 승무원을 폭행해 물의를 빚었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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