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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로자의 날’ 창사이래 최장 無분규 쌍용양회 눈길
근로자의 날을 맞아 창사이래 51년간 무분규 전통을 이어온 쌍용양회의 대기록이 눈길을 끈다.

1일 쌍용양회에 따르면, 1962년 5월 창립 이후 단 한차례의 심각한 노사갈등 없이 공존과 협력적 노사문화를 정착시켜왔다. 2007년 6월 임ㆍ단협 때는 노사간 합의로 무분규를 결의했다.

이런 기록은 단결ㆍ단체교섭ㆍ단체행동 등 노동3권에 대한 보장은 물론 근로자를 경영의 동반자로 참여시킨 점이 주효했다. 특히 1972년부터 노사합의로 출근부를 폐지했을 정도다.

쌍용양회 노동조합(한국노총 화학노련)은 정기적으로 근ㆍ경협의회, 안전관리협의회 등 각종 노사간 협의제도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당연히 고용안정도 보장된다.

쌍용양회 김춘복 노조위원장은 “노사관계는 항상 100% 만족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면서 “대화를 통해 타협하고 이를 통해 서로간의 믿음을 쌓아가는 관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100여명을 고용하고 있는 쌍용양회는 건설경기 불황 속에서도 지난해 매출 1조3337억원에 81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순이익도 131억원을 달성, 흑자로 돌아섰다.

쌍용양회는 협력적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총력영업과 경영혁신으로 올해도 이런 기록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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