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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장 19회 끝장야구’ 오클랜드, 에인절스에 승리
[헤럴드 생생뉴스]미국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장장 6시간32분에 걸친 혈전 끝에 LA 에인절스를 제압했다.

오클랜드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시움에서 열린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9회말, 8-8의 균형을 깨는 브랜던 모스의 끝내기 투런포를 앞세워 10-8로 이겼다.

이로써 오클랜드는 종전 팀 최장 시간 경기인 2002년 8월 양키스전(6시간)의 기록을 경신했다. 최장 이닝 역시 1972년 8월 시카고전 때의 19이닝과 타이기록이다.

오클랜드는 마침내 19회말 2사 1루에서 모스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려 기나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양팀에서 각각 8명씩 투수가 마운드에 올랐고, 모스가 홈런 2방을 포함, 8타수 3안타를 때리고 3득점, 3타점을 올리며 승리에 앞장섰다.

에인절스에서는 4번타자 앨버트 푸홀스가 홈런 2방을 포함, 8타수 4안타를 날렸다.

메이저리그 역대 최장 시간 경기는 1984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밀워키 브루어스가 벌인 혈투로 8시간6분이 걸렸다. 연장 25회까지 치른 이 경기에서 화이트삭스가 7-6으로 이겼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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