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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평사 신용등급 못 믿겠다”-금투협 설문조사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신용평가기관(이하 신평사)들에 대한 시장의 체감 신뢰도가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신용평가기관 평가위원회(위원장 오규택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의 심의를 거쳐 ‘2012년 대상 신용평가기관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신용평가기관 평가위원회를 통해 증권사 애널리스트, 자산운용사 관계자 등 10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조사에 따르면 신평사들의 신용등급 신뢰도는 5.04점으로 2011년(5.39)보다 악화됐다. 특히 평가 독립성 부문 점수가 4.87점에서 4.53점으로 하락했다. 신용등급 사후관리 부문과 이용자 활용 부문의 점수도 각각 4.71, 5.62를 기록하며 2011년보다 낮아졌다.

오규택 평가위원장은 “평가독립성ㆍ등급전망 감시ㆍ시장소통 강화 등 그동안 반복적으로 제기된 문제점들이 개선되지 않고 오히려 더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금년 중 평가방법을 개선해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개선 요구사항들에 대해 각 평가사들의 개선노력을 평가함으로써 향후에는 평가사간 차별화를 시도하겠다”고 말했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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