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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벤처기업 지원 확대…올 해 16개사 추가 지원
-30일, 제4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개최

-지난 해부터 총 3회 실시…올 해 16개사 추가, 총 39개사 지원

-약 70억원 지원 및 외부 투자 유치…고용 효과 17% 증가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포스코가 벤처 기업 지원을 확대한다. 청년 벤처를 지원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내실있는 중견기업으로 육성하는데 지원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포스코는 30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제4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를 개최하고, 20~30대 청년 사업가가 운영하는 9개사를 포함, 지원 대상 벤처기업 16개사를 추가로 선정했다.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포스코의 대표적인 청년 벤처 창업 지원 및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으로 벤처 아이디어를 공모해 투자자를 연결해 주거나 직접 투자 지원을 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업종 구분없이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이 중 사업성이 있는 것을 채택해 2박 3일간의 ‘아이디어 육성캠프’ 및 10주간의 1:1 심화 멘토링을 거쳐 지원 대상 벤처기업으로 선정한다.

이번 추가 선정으로 지난 해까지 총 23개였던 지원 대상 기업이 총 39개로 늘어났다. 포스코는 지난 해 23개사를 대상으로 약 40억원 이상의 지원금을 투자했고, 28억원의 외부 연계 투자를 유치하는 등 적극적으로 벤처 기업 육성 활동을 펼쳐왔다. 그 결과 총 고용 인원이 186명에서 217명으로, 약 17% 증가했다.

이번 행사에는 특히 사업 실패를 딛고 재도전하는 사업자를 위한 ‘Re-start Up관’이 별도로 마련됐다. ‘Re-start up관’에는 서울시의 ‘청년창업1000프로젝트’를 통해 창업 기회를 잡았으나 실패 한 뒤 서울시 ‘Re-born’ 프로그램을 통해 재기를 꿈꾸는 ‘유닛뷰시스템’과 ‘도움넷’이 부스를 마련했으며, 재기중소기업개발원 출신의 ‘알프LED’ 등 3개사가 참여해 사업 재기를 위한 각오를 다졌다.

또 ‘아담스컴퍼니’의 친환경 페인트 및 에어로겔 제조, ‘Qualson’사의 스마트폰을 활용한 원어민 튜터와의 어학서비스, ‘Soft-Epi’사의 LED 패키징 제조기술 등 총 13개사의 시장성을 갖춘 아이디어가 출품되어 벤처 투자자 등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정준양 회장을 비롯한 포스코패밀리 사장단도 이날 행사에 직접 참석해 벤처 기업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반영된 제품들을 직접 둘러봤다.

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포스코는 벤처지원 원스톱 서비스 체제를 구축해 벤처 생태계를 만드는데 일조했으며, 벤처 창업과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며,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벤처기업 육성과 이를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는 올 8월 개최 예정인 제5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행사는 중소 기업청이 주관하는 ‘2013년 실업창업리그와 연계해 진행할 계획으로 전문적이고 다양한 아이디어들과 사업 아이템이 발굴될 수 있는 장으로 집중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제5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는 포스코 벤처파트너스 홈페이지(www.poscoventure.co.kr)와 창업넷(www.changupnet.go.kr)을 통해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를 접수 받고 있다.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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