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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웰크론한텍 ‘추자도 해수담수설비 사례’ 국제회의서 주목
웰크론한텍(대표 이영규)이 올 초 제주 추자도에 설치한 해수담수화설비 성공 사례가 국제 물 관련 회의에서 주목을 받았다.

30일 이 회사에 따르면, 29∼5월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3 국제 수자원ㆍ수처리 컨퍼런스’에서 추자도 해수담수시설의 설계 및 시공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도서지역의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한 성공적 사례로 선정돼 이뤄졌다. 시공을 담당한 웰크론한텍은 설계 및 시공방식과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설비가 시공되기 전인 올해 1월 이전까지 추자도주민들은 생활용수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월 2~3회 공급되는 물을 저장했다 생활용수로 사용했다. 마실 물은 먹는샘물(생수)을 구매해야 했다. 해수담수설비 완공으로 안정적인 급수체계를 구축, 추자도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마실 물 문제해결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현재 국내에는 약 500여개의 유인도서가 있으며, 이중 해수담수시설이 설치된 지역은 85개에 불과하다. 그마저도 대부분의 도서지역에서는 해변에 심정을 파서 염지하수를 담수화하는 방식에 머물러 있다. 해수를 직접 끌어와 담수화하는 시설은 추자도를 비롯해, 육도, 죽도에서만 사용되고 있다.

웰크론한텍은 기존의 노후설비를 대체해 추자도에 1500t 규모의 해수담수설비와 1000t 규모의 고도정수시설을 함께 완공했다. 특히 역삼투압(RO)방식을 적용해 도서지역으로 국내 최대인 하루 1500t 규모의 해수를 담수로 만들어 내고 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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