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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S전선 1000℃ 견디는 고성능 내화 케이블 개발
[헤럴드경제=홍승완 기자]

LS전선이 화재에도 견딜 수 있는 고성능 내화 케이블을 개발했다. 비상전원이나 화재경보기 등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LS전선은 30일 화재 발생시 최고1000℃의 고온까지 견디는 고성능 내화 케이블을 개발하였다고 30일 밝혔다.

기존의 일반 내화 케이블은 750℃ 까지 견디는 것이 가능하였으나 이 제품은 830℃~1,000℃의 고온 환경에서 건물 붕괴 등으로 인한 물리적 충격, 소화를 위한 물 분무 상황 등 극한의 조건까지 견딜 수 있도록 제작 되었다. 따라서 화재 발생시 소방 방재시설의 작동을 안정적으로 유지시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 하는 효과가 있다. 비상 전원, 화재 경보기, 스프링 쿨러, 유독가스 환기 장치 등 핵심 소방 방재시설에 3시간 이상 전원 및 신호를 공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LS전선은 작년 6월 선박, 해양 플랜트 등에 쓰이는 선박 해양용 내화 케이블을 첫 개발한 이후 지난1년여 동안 꾸준한 연구개발을 해왔다. 이를 통해 빌딩 및 인프라 시설(공항, 터널, 지하철 등)용 내화 케이블, 실리콘 절연 내화 케이블, 내화 광섬유 케이블 등의 제품들을 추가로 개발하였다. 


까다로운 국제규격인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 International Engineering Consortium), 영국공업규격(BS : British Standards), 유럽규격(EN : European Standards) 등을 모두 획득하여 기술력도 세계적인 수준임을 인정받았다.

박완기 LS전선 기반기술연구소 전무는 “내화 케이블 관련 제품 개발 및 품질 인증이 모두 완료된 만큼 국내외 조선 해양플랜트 업체와 건설회사 등을 대상으로 더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고 밝혔다.

sw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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