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600만 달러의 여제’ 박인비, 시즌 3승ㆍ세계 1위 수성

‘600만 달러의 여인.’

박인비(25)가 무결점 플레이로 역전 우승을 일구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가장 먼저 시즌 3승을 올렸다.

박인비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골프장(파71·6410야드)에서 열린 노스텍사스 LPGA 슛아웃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 전날까지 단독 선두였던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박인비는 이로써 올시즌 LPGA 선수들 가운데 가장 먼저 3승을 챙기며 세계랭킹 1위와 시즌 상금,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 1위를 굳게 지켰다. 박인비는 우승 상금 19만5000 달러(2억2000만원)를 보태 시즌 상금 84만1068달러(9억4000만원), 통산 상금은 610만 8792달러(68억4000만원)를 기록하며 600만달러 고지를 돌파한 26번째 선수가 됐다.

박인비는 특히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을 거머쥐며 ‘순도’ 면에서도 다른 경쟁자들을 압도하고 있다. 박인비는 안정된 샷과 완벽한 퍼팅을 앞세워 당분간 독주체제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조범자 기자/anju1015@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