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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지역 기업, “지식재산권이 기업경영에 중요”
[헤럴드경제=이도운(인천) 기자]인천지역 기업의 상당수가 지식재산권이 기업경영에 중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비용부담과 시간소요등으로 인해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인천상공회의소가 최근 지역 내 지식재산권 출원업체 124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식재산권 관련 기업애로 조사’ 결과에 따르면 99.2%가 ‘기업 경영에서 지식재산권이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조사업체의 69.4%는 ‘앞으로도 적극 힘써보겠다’고 답해 지식재산권이 기업 경영의 중요 고려 요인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식재산권 종류별 관심은 특허권(88.7%)이 가장 많고 실용신안권(73.3%), 상표권(64.2%), 디자인권(60.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식재산권 보유의 가장 큰 이유는 ‘타사들에 대한 자사기술 방어’(29.4%)라는 소극적인 면보다는 ‘기술 및 브랜드의 신용도 향상’(30.1%), ‘사업기회 확대’(22.3%) 등 적극적으로 기업 경영에 활용하기 위한 측면이 강했다.

그러나 지식재산권을 권리화하고 경영에 활용하는데 비용(26.3%)과 시간(20.7%), 노하우(12%), 인력(9.7%) 등이 부족하고, 권리분쟁 발생 시 대응(14.7%)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들은 지식재산권 강화와 경영 활용도 제고를 위해 중소기업에 대한 ‘비용 부담 경감’(26.6%)과 ‘지원 강화’(23.1%)를 주문했으며, ‘권리화 과정에서의 소요기간 단축’(15.1%), ‘지식재산권 침해에 대한 처벌 강화’(12.1%), ‘거래 시장 활성화’(11.8%) 등의 필요성도 요구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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