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현대제철, 1분기 영업익 1401억원…전년 동기비 13%↓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현대제철의 지난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401억원으로 지난 해 동기 대비 13.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도 20.9% 감소했고 순이익은 84.1% 감소했다.

현대제철은 26일 지난 1분기 연결 매출액이 2조9836억원, 영업이익 1401억원, 당기순이익은 247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생산량은 전년 동기대비 14.4% 감소한 337만100t, 판매량은 13.2% 감소한 342만8000t을 기록했다.

현대제철은 오는 9월 고로 3호기 완공을 앞두고 한달 반 동안 C열연공장의 생산능력을 350만t에서 550만t으로 증설하는 공사를 진행하며 45만t의 수주 물량 감소가 발생한 것이 생산량 및 영업이익 감소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증설공사로 인한 제품 생산량 감소와 지속적인 경기침체 영향으로 판매가격이 하락하면서 지난 해에 비해 매출액이 줄었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2분기 매출 목표액을 1분기 대비 25.2% 상승한 3조4800억원으로 잡았다.

이를 위해 비상경영체제 하에서 고로 3호기 완공에 집중하는 한편 극한의 원가절감을 통해 연간 약 3100억원 수준의 수익성 개선을 진행하고 판매처 다변화와 고부가 제품의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sjp10@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