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동미 기자］스포츠브랜드 푸마는 26일 뷔욤 굴든(Björn Guldenㆍ사진)을 글로벌 푸마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뷔욤 굴든 CEO는 지난 3월말까지 푸마의 사장으로서 재직했던 프란츠 코흐(Franz Koch) 전 최고경영자 뒤를 이어 오는 6월부터 사장직을 수행한다.

굴든 사장은 스포츠와 신발제품 시장에서 20년간 다양한 업무를 담당했으며, 2012년 초부터 덴마크 주얼리 브랜드 ‘판도라’ 사장직을 역임했다.

2000년부터 약 11년간 ‘다이치만(Deichmann)’의 디렉터, ‘로크룸 슈즈(Rock Room Shoes)’의 최고 경영자, ‘오프 브로드웨이 슈즈(Off Broadway Shoes)’의 대표직을 맡았다.

그 이전에는 아웃도어 브랜드 ‘헬리 한센(Helly Hansen)’ 과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Adidas)’에서 근무했으며 아디다스의 의류와 액세서리 부문 부사장을 역임했다.

장 프랑스와 파울 푸마 글로벌 회장이자 케어링(Kering) 그룹 디렉터는 “스포츠 업계의 다양한 경험을 갖춘 뷔욤 굴든 사장이 앞으로 푸마에서 스포츠와 풋웨어 사업을 더욱 잘 이끌고 나갈 수 있을 거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뷔욤 굴든 사장은 “푸마는 거대한 잠재성을 갖고 있으며, 향후 몇 년 안에 회사가 더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굴든 사장은 독일 프로축구리그인 분데스리가 클럽 1부 FC 뉘른베르크에서 축구 선수로 활동했던 독특한 경력으로도 유명하다. 또, 노르웨이에서 경영학을, 미국 보스턴 밥슨(Babson) 비즈니스 대학에서 MBA 학위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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