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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분기 연속 적자 소니, ‘엔저’덕분에 흑자 회생
[헤럴드생생뉴스]8개 분기 연속 적자 늪에 빠졌던 일본 전자 왕국 소니가 일본의 엔저 정책에 힘입어 5년 만의 최종 흑자를 눈앞에 두고 있다.

25일 외신에 따르면 소니는 2012 회계연도에 400억엔(4470억원) 흑자를 낼 전망이라고 밝혔다. 소니는 2007 회계연도 이후 4년간 줄곧 적자를 기록했다. 2011 회계연도에 4567억엔(5조1000억원)의 적자를 냈다.

연간 매출은 5% 늘어난 6조8000억엔, 영업이익은 2300억엔으로 예상됐다. 2011회계연도에는 매출 6조4932억엔, 영업적자 672억엔을 기록했다.

소니는 흑자 전망 이유로 엔화가치가 떨어지면서 수출 채산성이 개선됐고, 일본 주가가 뛰면서 자회사인 소니 생명의 운용실적이 개선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소니는 회계연도 3분기(2012년 10월~12월) 분기 순손실이 108억엔을 기록하기도 했다. 전년 동기 1590억 순손실에 비해선 줄었으나 8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간 것이다.

실적 부진 여파로 소니는 1만명을 감원하고 디스플레이 제휴사업 등 자산매각을 추진하며 ‘몰락한 전자왕국’이란 오명을 얻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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