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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1분기 영업익 7169억원…전년 동기 대비 4.7%↓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포스코의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 해 동기 대비 4.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과 순이익도 각각 10.6%, 54.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는 25일 올 해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7169억원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 7523억원에 비해 4.7%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1분기 전체 매출도 14조5820억원으로 지난 해 1분기 16조3086억원에 비해 10.6% 감소했다. 순이익은 지난 해 6356억원에서 2922억원으로 54.1% 줄었다.

작년 4분기와 비교해도 영업이익은 23.4% 증가했지만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3.2%, 47.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경기 침체로 인한 글로벌 수요 부진과 제품 판매 가격 하락이 매출 및 영업이익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야기한 것으로 보인다.

계열사를 제외한 포스코 단독으로는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단독 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은 5813억원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 4710억원보다 23.4% 늘었다. 매출액은 18.8% 감소한 7조6846억원을 기록했고 순이익은 28.9% 줄어 3834억원이 됐다.

고부가가치 제품인 자동차와 가전향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 6.3% 증가한 것과, 월드베스트ㆍ월드퍼스트 제품 판매가 증가해 판매점유비가 사상 처음 20%를 넘은 것이 영업이익 증가의 배경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포스코는 2분기부터 글로벌 철강수요는 다소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며 고부가가치 중심의 밀착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경영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포스코는 이날 올해 매출액 목표를 연결기준 64조원, 단독기준 32조원으로 발표했다.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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