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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경련, ‘중기 SOS 지원단’ 출범
경영위기 처한 중소기업 회생 목적

대기업 임원 출신 15명으로 구성돼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매출감소, 자금 압박 등으로 경영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의 회생을 위해 대기업 최고경영자(CEO)ㆍ임원 출신 경영 혁신 전문가들이 나선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이하 협력센터)는 25일 서울 여의도동 KT빌딩에서 양금승 협력센터 소장, 경영자문단 자문위원, 15개 중소기업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SOS지원단(이하 지원단)’ 발대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협력센터 관계자는 “기술력과 제품경쟁력은 있으나 불황 지속으로 판로가 막히고 자금사정이 악화돼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부실사업 정리, 경영전략 수립 등 위기관리 컨설팅을 통해 경영정상화를 돕고자 지원단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지원단은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됐으며, 전문성에 따라 판로 개척을 맡는 ‘마케팅지원팀’과 기술ㆍ공정혁신을 담당하는 ‘기술지원팀’ 등 2개팀으로 나눠 활동하게 된다.

지원단은 경영위기 중소기업에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자산매각 ▷원가절감을 위한 재고관리ㆍ인력 재배치 ▷적자사업 정리와 신사업 개발 등 경영구조 전반에 대한 처방전을 제시하는 경영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들 기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금융권 자금신청절차, 정부 지원 프로그램 등에 대한 맞춤형 교육도 하게 된다.

지원단은 이번에 1차 SOS 지원대상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15곳으부터 해당기업의 경영 상 애로사항에 맞는 전담 자문위원을 매칭시켜, 기업현장의 경영진단을 실시한다. 이를 토대로 지원단 내 분야별 전문가 3∼5인이 종합 자문계획을 수립한 뒤, 6개월간 해당기업과 함께 경영정상화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또 앞으로 SOS 컨설팅 대상기업을 수시 모집하여 올해 안에 50개사에 대해 기업회생방안을 컨설팅해 줄 예정이다. 오는 11월에는 경영위기 극복 우수사례를 발굴, 유사한 경영위기에 처한 다른 중소기업들이 관련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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