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저가항공사 시장점유율 ‘쑥쑥’
[헤럴드경제 = 윤현종 기자] 저가항공 이용승객 증가에 힘입어 저가항공사의 국내ㆍ국제선 시장점유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전년동기(283만명) 대비 20.1% 증가한 340만명이 올 1분기 저가 항공사를 이용해 이들 항공사의 전체 시장점유율은 작년 1분기 17.4%에서 올해 1분기 19.8%로 상승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같은 상승세는 저가항공사의 국제취항노선 진출 확대에 힘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저가항공사가 1만명 이상 수송한 국제노선은 1분기 기준 작년 22개에서 올해 30개로 늘었다. 이에따라 올 1~3월 저가항공을 이용한 해외여행 승객은 전년동기 대비 46만명(64%p) 늘어난 118만명으로 집계됐다. 시장점유율도 1년새 3.1%p올라갔다.

국내노선의 경우 전년 동기(211만명)에 비해 약 5% 증가한 222만명이 저가 항공사를 이용했다. 시장점유율은 43.0%에서 올 1분기 47.3%로 올라 국내선 항공이용 승객 중 절반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외국 저가항공사 취항 확대로 인한 경쟁 심화 및 동북아 영토 분쟁으로 인한 항공수요 불안정 등 부정적 요인은 있으나, 저가항공사들의 국제선 하계 운항횟수와 신규취항이 계속 늘어 올 2분기에도 저가항공사들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factism@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