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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닛케이 상승률 ‘세계 1위’
일본계 펀드 수익률도 고공행진
엔저 호황으로 1분기 일본의 증시 상승률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계 펀드의 수익률도 크게 높아졌다.

25일 대표적인 글로벌 벤치마크 주가지수인 모간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일본 지수는 1분기 24.8% 상승해 주요 18개국 중 1위에 올랐다. 양적 완화 정책인 ‘아베노믹스’에 힘입어 엔화가 올해 세계 주요 통화 중 가장 약세를 보인 데 따른 것이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지난해 말 1만395.18에서 지난달 말 1만2397.91로 19.3% 상승했다. 반면 한국 지수의 1분기 상승률은 -0.5%로 12위에 그쳤다. 이 밖에 미국(9.6%), 영국(7.4%) 등 선진국 증시의 1분기 상승률이 높았다.

일본 증시 상승은 일본 펀드의 수익률로도 이어졌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일본 펀드 34개 전체의 6개월 평균 수익률은 41.7%, 연초 이후 수익률은 28.6%를 기록했다. 지난 6개월간 글로벌(-3.8%), 글로벌이머징(-0.3%), 신흥유럽(-1.8%), 러시아(-6.7%) 펀드에서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인 것과는 대조적이다. 상품별로는 ‘한화재팬코아증권투자신탁1’의 6개월 수익률이 50.3%로 가장 높았다. 투자자금도 몰려, 지난 6개월간 국내에서 조성된 일본 펀드로 1464억원이 들어왔다.

권남근 기자/happyd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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