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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항 부두 23선석 규모로 확충
[헤럴드경제=하남현 기자] 강원도 동해항 부두가 오는 2020년까지 23선석(船席) 규모로 늘어난다. 하역능력도 2배가까이 증가한다.

해양수산부는 태풍 피해를 막기 위해 부두에 앞서 조성하는 방파제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하는 등 동해항 확충사업을 본격 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2020년까지 정부재정 9237억원과 민간자본 7658억원 등 1조6895억원을 투입해 최대 7만t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부두 2개 선석 등 모두 7개 선석이 건설된다. 이에 따라 선석은 기존 16개에서 23개로 늘어난다. 동해안의 연간 하역능력도 2200만t에서 4000만t으로 증가하게된다

동해항은 석탄, 석회석, 시멘트 등의 화물이 꾸준히 늘었지만 지난 1999년 2단계 개발이 끝난 뒤 부두시설 확충이 없었다.

이에 따라 선박 접안과 화물을 처리할 시설이 부족해 선박이 해상에서 대기하는 사례가 전국 항만 평균의 6배 가까이 될 정도로 많았다.

해수부 관계자는 “물류비 절감과 고용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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