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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샵, 호주에 전용 양모 목장 만든다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GS샵이 호주에 전용 양모 목장을 만들고, GS샵에서 선보이는 울 의류 품질을 원사부터 관리한다.

GS샵은 23일(현지시각) 호주 위제스퍼에서 호주양모협회와 ‘쏘울(SO.WOOL)’ 전용 목장 운영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쏘울’은 GS샵이 호주양모협회와 손잡고 지난해 10월부터 전개하고 있는 프리미엄 울 전문 브랜드다. 올해는 GS샵이 김서룡 디자이너와 협업을 통해 한 층 세련된 의류를 선보이고 있다.

호주양모협회와의 협약에 따라, GS샵은 아텔링턴 양모농장에서 생산된 양모를 독점으로 공급받아 ‘쏘울’의 원사로 사용하게 됐다. 아텔링턴 양모농장은 호주 위제스퍼 청정 지역에 있는 농장으로, 메리노울 중에서도 최상급인 엑스트라 파인 메리노울을 생산하는 우수 목장이다.

GS샵은 또 이탈리아 톨레뇨사와 쏘울 원사 생산에 관한 협약도 체결했다. 톨레뇨사는 110년 전통의 이탈리아 대표 섬유회사로, 샤넬이나 루이비통 등 해외 유명 브랜드에 납품되는 라나가또 원사를 생산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라나가또 원사는 색감이 고급스럽고, 부드러운 촉감과 은은한 광택이 도는 고급 원사다.

이번 협약을 통해 GS샵의 ‘쏘울’은 호주의 청정 자연환경에서 나온 메리노울과 톨레뇨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산한 원사를 사용하게 됐다. 여기에 김서룡 디자이너의 감각이 더해져, 명품 부럽지 않은 의류를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용목장에서 생산된 원사를 이용한 의류는 오는 가을, 겨울 시즌부터 GS샵을 통해 판매된다.

김호성 GS샵 전무는 “‘쏘울’의 품질은 원사에서부터 출발한다”라며 “명품과 견주어도 부끄럽지 않은 최고의 소재와 디자인을 합리적 가격에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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