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창작극 마농의 오르골 가게, 환경 주제로한 어린이극 티켓 오픈
클래식과 발레를 모티프로 한 순수창작극이 펼쳐진다. 극단 풍년상회는 4월 19일(금)부터 6월 2일(일)까지 세실극장에서 어린이 공연 ‘마농의 오르골 가게’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클래식 음악과 발레를 함께 담은 순수창작 뮤지컬로 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마농의 오르골 가게는 온난화로 눈과 겨울이 사라지고 협동심과 목표를 잃은 동화 속 나라에서 눈사람이 발레리나 인형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다는 내용으로, 클래식 음악과 발레라는 형식을 친숙한 소재와 캐릭터들을 통해 녹여낸다. 이 작품은 사랑과 희생 등의 주제에 환경에 대한 공익적인 가치를 더했다.
어린이들에게 환경문제에 대한 교육적 의미와 가치를 전달하는 이번 공연은 순수 감성을 키워주는 클래식과 발레를 선보이며, 동시에 환경보호에 대한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느끼도록 하려는 취지로 제작되었으며 동화 캐릭터들을 통해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공연은 비제, 헨델, 모차르트, 비발디 등의 작품 중 우리에게 친숙한 클래식 넘버들을 배경으로 인형 오르나 공주 역을 맡은 발레리나 원주연이 수준 높은 안무를 선보이며 클래식과 발레뿐만 아니라 인형극, 그림자극 등 다양한 연출과 뛰어난 음향이 돋보인다.
극단 관계자는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순수창작극 마농의 오르골 가게도 보고, 공연장 인근 덕수궁, 시청광장에서 봄을 만끽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의 취지에 걸맞게 풍년상회는 환경재단 등 환경 관련 단체들과 함께 환경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풍년상회는 앞으로 기획/제작되는 모든 어린이 공연에 이 같은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에 있다.
순수창작극 마농의 오르골 가게는 평일(월요일 제외), 주말, 공휴일 11시/2시 하루 두 차례 공연하며 36개월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환경을 생각하는 어린이연극 ‘마농의 오르골가게’ 공연 문의는 세실극장 (02-742-7601) 또는, 극단 풍년상회(02-953-1254)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