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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통가 봄 사냥> 클린히트처럼…쌉싸름한 단일품종 커피
빙그레‘ 아카페라 D.Black’
빙그레의 ‘아카페라 D.Black(디.블랙)’은 달콤한 자판기 커피에서 부드러운 카페라떼를 거쳐 쌉싸름한 아메리카노까지 온, 소비자들의 커피 입맛에 맞춰 출시한 블랙커피 제품이다.

‘D.Black’의 특장점은 싱글오리진으로 완성한 커피라는 점이다. 싱글오리진은 단일 품종의 원두만을 사용한 커피를 일컫는 용어다. 보통 전문점에서 핸드드립 커피를 낼 때 주로 사용하는데, 빙그레는 아카페라에 과감하게 싱글오리진 커피를 도입했다. 저가의 원두를 섞지 않고, 원두 본연의 맛으로만 승부한다는 도전인 셈이다.

‘아카페라 D.Black’이 사용한 원두는 과테말라 안티구아와 브라질의 옐로버번이다. 안티구아는 화산지대 커피의 대명사로, 훈연한 듯한 향과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브라질 옐로버번은 브라질 원두 특유의 신맛이 적고, 부드러운한 맛을 낸다. 빙그레는 원두 본연의 맛을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우유나 설탕을 넣지 않고, 깔끔한 블랙커피만을 고집했다.


2008년 아카페라로 처음 커피음료 시장에 진출한 빙그레는 지난해 에스프레소 함량을 늘린 ‘아카페라 엑스트라샷’을 출시하면서 제품을 확장했다. 그 덕에 지난해 30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4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국내 커피 시장은 4조원에 육박할 정도로 급성장했지만 커피전문점, RTD 제품, 믹스커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기업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레드오션 시장”이라며 “‘아카페라 D.Black’은 RTD 커피 시장에서 커피 본연의 맛을 찾는 소비자를 공략할 것”이라고 전했다.

도현정 기자/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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